박수익

근데 그 욕망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낸 거 잖아요 그걸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어 나 그 사실 그 업 그게 없어 보이고 그게 같지 않아서 안하는 음 선택을 하는 쪽이지만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니까요 인생의 요구자 님이야 김현옥 시장님이 박정희 대통령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했던 그 야 사람 인생은 제 그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옛날에 이명박 아저씨가 현대자동차 사장일 때인가 뭐 잠깐 그럴 때가 있었는데 정주영 회장님 동선을 미리 파악해서 내일 어디 공장 가신다는 얘기를 듣고 그보다 새벽에 먼저 가서 정주영 회장님 오실 때 시간을 대충 맞춰서 공구를 들고 자동차 밑에 들어가서 있었다 갑자기 회장님이 들이닥쳐서 지나가다가

자네는 뭐하나 하는데 나오는데 얼굴 껌데기 묻힌 이명박이 나와가지고 자동차를 좀 배워야 될 것 같아서 고쳐보는데 참 쉽지는 않네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새벽에 오셨습니까 회장님 그랬다는 그 엄청난 향상심

근데 그거 정주영이 그 쇼 하는 거 몰랐을까 트럼프가 기특해 하듯이 딱 그렇게 봤을 것 같아요 너 아침에 새벽 3시에 평소와 다르게 여기 와서 지금 일부러 기름에 얼굴 묻힌 거 아는데 나는 그 성의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나도 옛날에 그랬거든 너는 나랑 같은 피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진영이 입에서 자꾸 성의 얘기가 나오네 이제는 약간 나이 들었다는 생각 아니야?

넷플릭스의 홈랜드?

네 근데 진짜 길어요 뭐라는 거지?

미친 듯이 재밌어 진짜 길어요 홈랜드 네

빠져들어서 보게 됩니다 또 또 또 이제 아바타 보러 가셔야죠 아바타 1도 안 봤을 것 같은 느낌인데 나 아바타는 진짜 안 보게 나 그런 거 너무 싫어해 아 진짜요?

반지의 제왕 아바타류 왜요?

너무 좋은데 말도 안 되는 설정 어쩌자고 왜 광선이 나가 눈에서 어벤져스도 안 보게 뭐 그런 거 싫어합니다 그래도 약간 그냥 판타지 세상에 흠뻑 빠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은데 판타지는 야한 거 빼고는 다 싫어해

재밌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연애를 하는 거예요?

맨 마지막에 고백 한 번만 하게끔 되어 있어요.

설정이.

원래 연애 프로그램은 보는 맛이 뭐냐면 그 맛을 모르겠어.

그 맛은 이 남자와 이 여자가 썸을 타는 것 같은데 그 심리가 뭘까?

이걸 추론해내는 재미가 있거든요.

그거는 몰래카메라로 따라간다면 말이 되는데 이미 조명 들어오고 자, 이제 옆에서 걸어오십니다.

큐!

하는 이런 짓을 하는 상황에서 남녀가 연애가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