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47회 건강 악화 vs 생계권 침해 ‘새벽배송 금지’ 논란

이슈 pick ▶ 건강 악화 vs 생계권 침해 ‘새벽배송 금지’ 논란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자정에서 5시까지의 새벽배송을 금지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연속적 고정 야간노동은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2급 발암물질”이라며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주장한다. 게다가 지난 10일,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졸음운전 사고로 사망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새벽배송의 대명사인 쿠팡 위탁 택배 기사들은 새벽배송을 금지한다면 임금 저하 뿐만 아니라 일자리 감소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93%가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심지어 새벽배송이 금지될 경우 소상공인의 피해액은 18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한편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에서 새벽배송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중국의 플랫폼이 새벽배송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건강히 일하기 위한 선택인지, 생계권 침해인지 ‘새벽배송 금지’ 논란을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 쉬는 게 돈 더 받는다? 실업급여의 실태! 최근 감사원의 ‘고용보험기금 재정 관리 실태’ 감사 결과, 최저임금 근로자의 실수령액보다 같은 기간 일하지 않고 받는 실업급여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주 5일 40시간을 일할 경우 세금과 각종 보험료 공제 후 받는 실수령액은 월 184만3880원, 구직 활동을 하며 받는 실업급여는 월 191만9300원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7만7000명이 실직 전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구직자의 취업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직의지가 있는 사람의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실업급여가 도리어 구직의지를 떨어트리고 있는 제도가 된 건 아닐지 실업급여의 실태를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대한민국 긴급상황 ▶ 수능 당일 발생한 교통사고 2025년 11월 13일, 수능일 아침. 경기 화성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탱크로리와 대형 윙바디 트럭이 부딪치며 모든 차로가 막힌 것! 이 사고로 3개 차로 전체가 막히며 도로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게 됐다. 몇 백 미터를 늘어선 차량 행렬. 그런데, 끝도 없이 막힌 차량들 사이... 당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러가는 수험생이 있었다. 당시 입실까지 남은 시간은 2시간 남짓! 수험생의 부모님은 급히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했지만 이미 전면 통제된 도로. 경찰은 사고로 출동한 견인차에 도움을 요청해 학생을 도로 앞까지 이송했고, 이후 경찰차에 태워 수송 작전을 펼쳤다. 시험장까지 남은 거리는 50km! 과연, 시간 내에 시험장까지 도착할 수 있었을까? ‘한 사람의 시험’을 위해 출동한 전국 경찰들의 긴박한 아침! ▶ 서울 다세대주택 화재 사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1층을 순식간에 뒤덮었고, 화재 발생 50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안타깝게도 이곳에 살던 30대 예비부부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은 “펑 하는 폭발음이 났다”고 진술한 가운데- 숨진 부부 중 남성은 평소 배달 업무를 하며 전기 이륜차(오토바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오토바이는 주택 앞 골목에 세워져 있었지만, 배터리는 집 안에서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된 것.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이륜차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을 조사 중인 상황인데... 결혼을 앞두고 행복을 꿈꾸던 예비부부에게 닥친 비극의 사건. 그날, 이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행인 발 밟고 지나간 차량?! 서울시 서대문구. 늦은 밤, 119로 다급한 신고 한 통이 접수됐다. 차가 사람 발을 밟고 지나갔다는 내용! 순식간에 일어난 역과 사고...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잠시 후, 인근에서 또 다른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박고 사라졌다는 내용! CCTV 확인 결과, 두 사고 모두 같은 차량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곧바로 출동해 인근에서 운전자를 붙잡은 경찰. 그런데... 운전자는 이때부터 황당한 태도로 일관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화를 내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것! 그날 밤, 이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오달청 ▶ 14년 차 여성 심마니! 연 매출 4억의 비결은?! 산삼은 나이 든 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감각으로 산삼 재배의 새 길을 연 청년 사장이 있다. 바로, 20살부터 산삼 외길을 걸어온 14년 차 심마니 이상희(34) 대표! 원래 피부미용을 전공하며 꾸미기를 좋아하던 그는, 우연히 산삼 작목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처음으로 ‘삼’을 만났다. 산속에서 보물을 찾는 듯한 그 매력에 푹 빠진 상희 씨는 곧바로 산을 임대받아 본격적인 심마니의 길에 도전했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자연환경을 컨트롤하기 어려워 삼이 썩어버리기 일쑤였고, “어린 여자가 삼을 키운다고?” 하는 편견의 시선도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청년 사장은 매일 산을 오르내리며 흙의 질감과 습도, 볕의 방향을 익혔고 조금씩 좋은 품질의 산삼을 길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재배부터 채심, 선별, 포장,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SNS로 투명하게 공개하며 신뢰를 쌓아나갔다. 온라인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오일장도 직접 나서고, 소비자 한 명 한 명과 전화를 나누며 1:1 맞춤 상담으로 소통하여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얻었다. 그 결과,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하는 브랜드로 성장! 이제는 후배 여성들에게 산양삼 재배를 전수하며 ‘여성 심마니의 길’을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20살 미용인에서, 흙의 온도와 산의 기운을 읽는 전문가가 된 이상희 대표! 자연과 함께 깊게 뿌리내린 이상희 대표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요즘 뭐 해? ▶ 기다림도 콘텐츠다! ‘웨이팅 문화’ 흔히 ‘웨이팅’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차라리 다른 매장에 가기도 하고, 빵 한 개를 사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선도 많다. 그런데! 요즘 MZ세대에서는 웨이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에 방문하면 오랜 기다림은 기본 요소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뿐 아니라, 색다른 장소나 새로운 경험을 소비하는데 큰 가치를 두기 때문인데. 주말, 평일 가릴 것 없이 이들의 관심을 끄는 곳엔 매장이 열기 전부터 긴 행렬이 이어진다. 한두 시간의 기다림은 기본! 종류도 상관없다. 식품부터 단순한 인형까지! 오히려 웨이팅이 없으면 만족도가 낮아지곤 한다는데. 이들 덕분에 유명 맛집에서의 1차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거나 다른 일정을 보내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0차 문화’도 생겨났다. 요즘 세대에게 웨이팅은 단순히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 소비’와 ‘투자’의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다. 웨이팅을 당연히 여기는 세대들!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MZ세대의 웨이팅 문화를 에서 파헤쳐 본다. 외국인의 한식로그 ▶ 미국인 오스틴을 사로잡은 능이버섯 전골 한 상! 외국인의 한식로그,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카이스트 교수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는 한식을 사랑하는 미국인 오스틴이다! 이번에 오스틴이 소개할 한 상은 추워진 날씨에 걸맞는 음식! 바로 뜨끈한 능이 버섯 전골 한 상이라는데~ 청정지역 무주에 위치한 이곳은 식객들 발길 끊이질 않는 곳이라고! 11가지의 버섯에 소고기, 직접 제조한 두부가 들어가는 능이 버섯 전골!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일품. 거기에 다양한 식감 자랑하는 버섯들이 어우러져 오스틴 입맛 제대로 사로잡았다고 한다. 마무리로 먹는 뜨끈한 죽까지! 오스틴이 반한 능이버섯전골 한 상을 만나러 전라북도 무주로 떠나본다. 단신 ▶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명소 한강에서 펼쳐지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2025년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선보였다. 지난 9월,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한 드론쇼에 대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준비한 서울시. 드론쇼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한강을 찾은 가족들부터, K-컨텐츠를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드론쇼에 앞서 준비된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긴 후, 더 화려해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앙코르 공연을 만끽해본다. 무려 2천대의 드론을 투입해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드론쇼가 2025 한강 드론 라이트쇼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23년부터 시작되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 - 협찬:서울특별시 - RT: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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