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사연] 안녕하세요. 작년 8월, 원룸 오피스텔에 월세 51만5천원으로 1년 단위 계약을 하고 입주해서 곧 1년을 앞두고 있는데, 계약 조건 때문에 또다시 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집을 구하던 당시 계약서를 쓰면서 보니 마지막 줄에 월세는 매년 5%씩 인상한다는 문구가 기재돼 있더라구요. 당장 새로운 집을 구할 시간 여유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면 최초 계약 금액과 동일한 금액으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계약서에 매년 5%씩 월세를 올린다고 나와 있으니 매년 월세를 올려줘야 하나요? 또, 매년 계약을 재계약하는 것이 아닌 묵시적 갱신으로 계약을 연장할 경우 기존과 동일한 금액으로 연장된다고 알고 있는데, 묵시적 갱신도 5%를 올려드려야 하겠죠? 1년 단위 계약도 묵시적 갱신이면 중간에 퇴거할 수 있을까요? 가급적 한 곳에서 오래 살고 싶은데 매년 월세를 인상한다는 집주인을 처음 만나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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